OUTBURST

중력에 혼을 팔았다.

퓨리는 UP와 같은겁니다. 나의 유희거리

퓨리에서 브래드피트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이해할수 없다." 또는 "왜 마지막에 상투적으로 가야 하냐?"를 얘기하는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UP와 마찬가지로 

늙은이는 집 밖에 나가는걸 두려워 합니다.

집이 삶이오 집이 나 자신이거든요

그런 꼰대적 발상 때문에 브래드피트가 떠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후방에 있던 비전투부대는 부가적인 당위성 설명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지나지 않았나 하네요

그리고 또하나

솔직히 번역에서 son도 한국에서 그냥 아들이라도 해도 상관 없었어요

군대에서는 아버지 아들 군번 얘기하는게 매우 흔한데 말이죠

그게 작아서 son이라고도 했겠지만

군대에서 아들이란 존재는 보살펴줘야 하는 존재라는거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퓨리는 퓨리라는 강철의 성에 사는 다섯 가족의 작은 이야기죠

워대디던 나발이건 

퓨리와 퓨리 안에 사는 가족이 중요했던거지 

밖에 일은 그냥 나의 일상적인 일에 불과했던겁니다.

마지막으로...

삶이라는건 주위의 환경에 물드는겁니다.

그게 폭력적이건 뭐건 상관없어요 

그렇게 사는게 그쪽 세계에서 당연한거니까요

퓨리 자체의 점수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만

리얼리즘이 넘쳐나서 좀 그렇네요

00년 이후 2차대전 전쟁 영화에서

라이언일병 구하기가 가치라는 존재에 대해

BOB가 나름의 전쟁의 멋을

퍼시픽은 개인의 피폐함을 그렸다면

퓨리는 살아남기 위한 끈끈한 전우애라고 생각합니다.

PS:전차 영화를 보려면 차라리 벌지 대전투가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덧글

  • 알파캣 2014/11/25 02:22 # 답글

    좋은 리뷰네요

    어떤 이들은 침몰하는 배와 함께 남기도 하죠.

    범인들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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