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열명의 제웅들이 밥먹으러 갔었네, 한명이 목이 막혀 아홉명이 되었다네~'
'아홉명의 제웅들이 밤늦도록 놀았네, 한명이 늦잠을 자 여덟명이 되었다네~'
'여덟명의 제웅들이 제웅도를 탐험했네, 한명이 돌아오지 않아 일곱명이 되었다네~'
'일곱명의 제웅들이 장작을 패고 있네, 한명이 장작이 되어 여섯명이 되었다네~'
'여섯명의 제웅들이 벌집을 건드렸네, 한명이 벌에게 쏘여 다섯명이 되었다네~'
'다섯명의 제웅들이 법률을 공부했네, 한명이 대법원으로 가 네명이 되었다네~'
'네명의 제웅들이 바다로 나갔었네, 한명이 청어에게 먹혀 세명이 되었다네~'
'세명의 제웅들이 동물원을 걷고 있네, 한명이 곰에게 잡혀 두명이 되었다네~'
'두명의 제웅들이 햇빛을 쬐고 있네, 한명이 햇빛에 타 한명이 되었다네~'
'한명의 제웅이 홀로남아 놀았네, 목을 매고 죽어서 아무도 없게 되었다네~'

1987 일요추리극장-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극본 박구홍 연출 전세권

by 騎士롤랑 | 2007/03/20 11:56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zetagundam.egloos.com/tb/306267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7/03/20 12:03
죽음의 강강수월레.[!?]
Commented by 글틀양 at 2007/03/20 14:50
너무 네타가 심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줄~)
Commented by 騎士롤랑 at 2007/03/20 22:17
Shirou君//이것이 세대차 ;;;
글틀양//하지만 아무도 구할수 없는 환상의 것...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